2019년 12월 26일날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주연 : 한석규(세종), 최민식(장영실) 영화가 개봉했죠. 저도 이 천문을 관람했었는데요! 세종, 장영실 모르는 한국인이 있을까요? 하지만 세종보다는 장영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꺼같습니다. 세종같은 임금 , 장영실같은 신하 이세상에 많다면 정말 위대한 나라가 될꺼같다는 희망찬 세상이 그려지기도 한 뿌듯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두사람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장영실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하겠습니다.
장영실의 역사 기록
조선 세종때 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장영실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온 귀화인, 아버지 집안은 노비 출신이 아니나, 어머니 신분(기녀) 을 따라서 장영실은 동래현의 관노(노비)로 태어났습니다. 장영실의 재주가 조정에 알려져 최초에 태종(세종의아버지)이 그를 최초에 발탁하였고, 철을 만드는 제련과 축성, 농기구, 무기등의 수리에 뛰어나 세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장영실의 재주를 눈 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세종 즉위 후 장영실은 명나레 유학 가서 천문관측 시설 관련 자료를 수집, 과학문물등의 서적을 수집하여 귀국했다.
이후 자격루(자동으로 해와 별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의 물시계) 를 발명, 제작에 성공하여 관노인 장영실에게 관직을 내려주려고 했으나 영화에서도 나왔다시피 논란이 많았으나 결국 종3품 대호군의 지위에까지는 올랐습니다. 세종의 아이디어로 구상하고 제작은 세종이 못하니 장영실이 기묘한 솜씨를 이용하여 제작,발명품 하는 현재시대에서는 엄청난 궁합 콜라보레이션(?)이 대단한 케미가 있는 것이죠 세종이 아끼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매우 소중히 여겼죠
세종실록에는 ' 장영실이 안여(임금이 타는 가마)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 라고 나와있고 그 일로 관직에서 파면되며 곤장까지 맞았습니다. 사헌부의 탄핵이 올라오자 세종은 망설이다가 형벌을 내리기로 결정했는데, 그토록 총애하던 장영실에 대해 배려해준것이라고는 100대형에서 80대로 감해준 것뿐이었습니다.
그 이후 장영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은 전혀 남아있지 않는데요. 세종의 관심과 장영실의 재주 등으로 고려해 볼때 장영실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명나라와의 외교 문제로 부터 장영실을 보호하려 했다는 주장과 천문의기 프로젝트가 끝나버려 더이상 필요없게 되었다는 주장 등 여러 견해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역사의 기록은...없으니깐요
장영실의 발명품
혼천의(1433년) 천체의 운행과 위치 그리고 적도 좌표를 관찰하는 데 쓰이던 천체 관측 기구 양부일구(1434년)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시계 일명 해시계 (현재 경복궁 전시) 자격루(1434년) 물을 부우면 저절로 움직여 시간을 알려 주는 자동 시보 장치가 달린 물시계 현재는 1536년에 개량해서 만든 보루각 자격루가 (덕수궁에 전시) 수표(1441년)
물의 높이를 재는 기구로 서울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 물의 양을 수시로 확인해 홍수나 가뭄에 대비할 수 있어서, 백성들의 농사를 짓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외에 측우기,풍기대,간의대 등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관람한 영화 '천문'
1월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천문' 영화 관람을 하였고, 청와대는 "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 라고 설명했습니다. '천문' 관람에는 인재 발탁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며,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새해 첫 업무보고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고 " 과학기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화로 인해 대단한 위인 장영실에 대해서 한번 더 놀랐고 뿌듯하며 위대하다고 느껴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